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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로 살찌는 체질을 알 수 있다고?

다운로딩에브리띵 2022. 10. 1. 18:11

요즘 재밌는 체질 테스트 방법이 생겨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한 방법이니 궁금하신 분은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살찌는 사람이 있고 안 찌는 사람이 있는 걸 본적이 종종 있을 거 같은데요.

이유는 사람마다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같은 과자를 먹었을 때 나는 필요한 탄수화물이 40%이고, 친구는 50%라면 이를 사용하고 남은 탄수화물은 체지방으로 야금야금 축적되는 것입니다.

 

테스트 방법

크래커테스트크래커테스트

아래에서는 본인이 어떤 체질을 타고났는지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름은 '크래커 테스트'라고 하며 미국의 유전학자 모알렘이라는 박사가 만든 것으로 입에 침을 모아준 뒤, 설탕이나 당이 없는 크래커를 입에 물고 씹습니다.

그리고 단맛이 느껴지는 시간을 확인해서 적어두는 것인데요. 만약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더라도 30초가 지나면 멈추고 두 번 반복한 뒤, 두 번의 평균 시간을 냅니다.

 

테스트 결과

크래커테스트크래커테스트

① 14초 이내로 단맛이 느껴졌다면 '풀 탄수화물 타입(Full carb type)'입니다. 유전적으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잘 활용하는 타입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간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비교적 덜 찝니다.

 

② 15~20초 사이에 단맛이 느껴졌다면 '탄수화물을 적당히 이용하는 타입(Moderate carb type)'으로, 에너지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에서 골고루 얻는데요. 풀 탄수화물 타입보단 간식으로 살이 찔 가능성이 큽니다.

 

③ 단맛을 느끼는데 30초 이상 걸린다면 '탄수화물을 제한해야 하는 타입(Restricted carb type)'입니다. 이 사람들은 다른 타입과 비교했을 때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사용합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다 활용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체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비만,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테스트의 원리

크래커테스트크래커테스트

단맛이 빨리 난다는 것은 입 속에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다는 뜻입니다.

크래커는 당이 여러 개 연결된 전분 형태로 구성돼 있는데, 아밀라아제가 당의 연결된 부위를 분해했을 때,

우리는 단맛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모알렘 박사는 "유전적으로 아밀라아제를 생성하는 유전자가 많으면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잘 활용한다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보다 간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합니다.

다만 단맛을 잘 느끼는, 탄수화물을 잘 활용하는 ‘풀 탄수화물 타입’에 속하더라도 탄수화물을 매우 과도하게 먹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다른 사람보다 크긴 해도, 절대적으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체내 잉여 탄수화물이 생겨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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